로봇수술 도입 후 절개 횟수 1~2개 줄여 수술 후 통증 줄여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부신종양으로 인한 심각한 호르몬 이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작은 등쪽 절개로 부신을 안전하게 절제하여 부신 질환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8일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부신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및 로봇 부신절제술을 등쪽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행했으며, 이번 연도 4월에 1,000건 이상의 수술 기록을 넘겼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의료진은 복부 뒤쪽의 후복막에 1~2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2~3개 뚫고 외과용 내시경이나 로봇팔을 삽입해 부신을 절제하는 방법을 택했다.

 

수술 중 주변 장기의 움직임이나 조작을 최소화하여 수술 후 합병증 및 환자의 불편함을 크게 줄였으며 로봇수술 도입 이후 절개 횟수를 1~2개로 줄여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