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12월 보금자리론 금리 0.5%p 인상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고정금리 분할상환 장기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20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4.75%~5.05%이며, '아키메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전자계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대출' 안은 연이율이 4.65%~4.95%로 0.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중금리 급등에 따른 서민과 실사용자의 주거비 부담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보금자리론 대출금리를 0.35%포인트 인하한 뒤 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한국 기준금리와 주택저당증권 발행금리가 계속 오르는 만큼 점차 보금자리론 금리를 실현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나도 보금자리론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전환대출 금리는 연말까지 연 3.7~4.0%를 유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변동예금예금을 이용하는 차주는 대출금리 조정일이 언제인지, 조정기간 동안 기준금리가 얼마나 인상됐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