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기념물 만장굴, 낙석발생으로 '긴급폐쇄'

27일 오후 4시 10분경 천연기념물 만장굴 입구에서 70m 떨어진 내부 2곳에서 낙석이 발생했다는 관광객 신고가 접수되어 만장굴이 긴급폐쇄되었다.

 

관광객은 천장에서 떨어진 돌 4개를 들고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으며, 이중 가장 큰 낙석은 7cm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세계유산은 "낙석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7일부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보안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따.

 

또한, 낙석 원인을 분석하고 동굴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굴 전문가들이 조사를 착수했다.

 

1차 조사후, 세계유산본부는 문화재청과 협의한 뒤 안전 조치 후 개방 여부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