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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0:22 서도욱 기자 (sdowk35@wooripost.com)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2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취임했지만, 정치적 부담감으로 인해 6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탄핵소추안 의결에 따른 정치적 압박 때문으로 해석된다.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최대 180일 동안 업무가 정지되며, 이로 인해 방통위의 모든 업무가 중단될 수 있다.

김 위원장의 사의가 수용됨에 따라 현재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로 운영된다. 이 부위원장은 방통위원장 직무 대행을 맡게 되어 앞으로의 방통위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