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6번째 세계유산 등재한 가야고분 "세계가 인정한 문명"

1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 45차 회의에서 경남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 등 7곳의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이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고 평가했다.

 

영남과 호남 일대에 번성했던 `가야고분군`은 경남 고령,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전북 남원 등 7곳 고분군을 하나로 묶은 유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 등재 결정과 함께 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과 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