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수천 명 사망한 리비아, 성난 주민들 대규모 집회 열어

18일 로이터 통신은 데르나의 중심지인 사바하 모스크 앞에 시위 참가자들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데르나 시장의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폭우로 댐이 붕괴한 리비아에서는 3,922명이 숨지고 9천여 명이 실종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번 재난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피해 지역의 재건작업과 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