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4배 이상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女 밤색 수색..행방 못 찾아

 부산의 온천천에서 여성이 휩쓸려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경 온천장역 인근 온천천에 여성이 빠져 기둥을 잡고 있다고 119에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이 도착해 구조 작업을 준비하는 사이 여성은 구조물에서 손을 놓치고 강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물에 휩쓸린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관할 경찰과 해경 등 320여 명과 각종 구조 장비 50여 대가 동원해 수색을 펼쳤으나 여성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오후 5시경 부산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 많은 비가 쏟아지며 온천천 수위가 50여 분 만에 4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