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女 정보 흥신소 의뢰한 30대 男 구속 기소

 좋아하는 여성의 집 주소를 알아내려고 흥신소에 의뢰를 요청한 30대 남성과 흥신소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대구지검 제2형사부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교사 등 혐의로 흥신소 운영자와 의뢰자를 구속 기소했다. 

 

앞서 지난 7월 의뢰자 A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의 주소를 알고 싶어 흥신소 운영자 B씨에게 의뢰를 요청했다. A씨는 짝사랑하는 여성을 살인하기 위해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여성의 직장에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신소 운영자 B씨는 A씨에게 의뢰를 받고 여성의 뒷조사를 진행했으며, 또 다른 의뢰자에게 좋아하는 가수의 차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달라고 부탁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타인의 정보 등을 사고파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