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동관 사표 수리..방통위 `또다시 올스톱`

1일 대통령실은 이동관 위원장이 전날 밤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방통위가 또다시 위원장 공백 사태에 처하면서 또다시 ‘식물화’됐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는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 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그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자동 폐기됐고 사표가 수리된 이 위원장은 더 이상 방통위원장이 아니므로 본회의 안건에서 빠지게 된다.

 

이동관 위원장의 사퇴와 대통령의 면직 재가는 총선을 앞두고 방송·언론을 둘러싼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방통위의 장기 공백 사태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 자체는 변하지 않는 이상 후임 위원장이 임명된다 해도 첩첩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