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한 방의 복수극,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피 끓는 복수심에서 나오는 통쾌한 한 방으로 쾌감을 선사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지난 21일 개막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14년 동안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갇혔던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감옥에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꿔 자신을 나락에 빠트린 사람들에게 원한을 갚는 내용이다.

 

촉망받던 주인공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수난을 겪는 과정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빠르게 관객의 감정을 이입시킨다.

 

특히 죗값을 형상화하는 거대한 낫이 천장에 매달려 흔들리는 장면은 회전무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