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은 가라! 망그러진곰·아이돌 사진에 투표 도장 찍는 '투표 인증 전쟁'

이날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에는 투표소를 배경으로 한 사진이나 전통적인 손등 도장 인증샷과 함께,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 스포츠팀 등을 활용한 맞춤형 인증 용지가 눈길을 끌었다. 망그러진곰, 안경만두 같은 인기 캐릭터부터 아이돌 포토카드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인증 용지가 활용됐다.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유권자들도 즉석에서 창의력을 발휘했다. 일부는 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자체 제작한 인증 용지를 만들거나, 소지하고 있던 아이돌 포토카드를 활용하기도 했다. SNS 이용자들은 이러한 인증 사진과 함께 "귀여운 인증 용지 덕분에 기분 좋게 투표했다", "덕분에 재밌게 참여했다" 등의 긍정적인 후기를 공유했다.

이러한 새로운 투표 문화는 MZ세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성세대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찍 일어났다.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표 도장이 찍힌 인증 용지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SNS에 다양한 인증 용지를 보여주는 인증샷을 게시하며 "오늘을 기다렸던 이유는 귀여운 인증 용지 덕분"이라고 밝히고, "이제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법적으로는 개인이 준비한 투표 인증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행위는 현행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투표 인증 사진은 반드시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촬영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나타난 맞춤형 투표 인증 용지 열풍은 선거 참여에 재미 요소를 더하고, 투표를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문화적 행위로 확장시키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선거를 축제 분위기로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BEST 머니이슈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 당뇨환자 '이것' 먹자마자..바로
- 50대 부부 한알 먹고 침대에서 평균횟수 하루5번?
- 백만원 있다면 당장 "이종목" 사라! 최소 1000배 이상 증가...충격!!
- 新 "적금형" 서비스 출시! 멤버십만 가입해도 "최신가전" 선착순 100% 무료 경품지원!!
- 인삼10배, 마늘300배 '이것'먹자마자 "그곳" 땅땅해져..헉!
- "한국로또 망했다" 이번주 971회 당첨번호 6자리 모두 유출...관계자 실수로 "비상"!
- 한달만에 "37억" 터졌다?! 매수율 1위..."이종목" 당장사라!
- 환자와 몰래 뒷돈챙기던 간호사 알고보니.."충격"
- 비트코인으로 4억잃은 BJ 극단적 선택…충격!
- 목, 어깨 뭉치고 결리는 '통증' 파헤쳐보니
- "서울 동작구" 집값 상승률 1위…이유는?
- 비x아그라 30배! 60대男도 3번이상 불끈불끈!
- 10만원 있다면 오전 9시 주식장 열리면 "이종목" 바
- 120억 기부자 "150억 세금폭탄"에 울면서 한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