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없으시잖아요" 발언 논란...시각장애 변호사, 박지원에 사과

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평소 의안을 착용하시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 하시는 박 의원님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오랜만에 직접 뵈니 일방적인 내적 친밀감에 결례를 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의원의 활발한 의정 활동을 보며 느꼈던 존경심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표출되었음을 인정했다. 이어 "질문했다가 그런 대답을 듣고 당황했을 의원님께 오늘 아침에 직접 사과드렸다"며, 다행히 박 의원이 "괜찮다고 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다"고 전해 한숨 돌렸음을 시사했다.
이번 논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법안 관련 공청회에서 불거졌다. 국민의힘 측 추천 인사로 참석한 김 변호사는 검찰청 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약자 편에 서서 좋은 일을 하는 김 변호사가 마치 정치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것처럼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의원님 한쪽 눈이 없으시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한쪽 눈이 없어요"라고 답하며 자신의 시각 장애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저도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데 제가 변호사가 될 때까지 장애인들을 거의 못 만나 봤다"고 덧붙이며 발언의 배경을 설명하려 했다.
김 변호사는 당시 발언의 배경에 대해, 박 의원의 질문이 "사회적 약자를 변호하면서 왜 검찰개혁에 반대하느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활동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배경 설명을 해야겠다고 순간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원래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은 이렇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졌지만, 학업 성취도 좋고 목소리도 커서 차별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공익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사회에서 투명인간처럼 취급받는 많은 장애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도는 잘 보이지 않는 이들까지 고려하여 세심하게 설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간 제약으로 인해 이 모든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고, 결국 어색하고 무례한 답변으로 남게 되었다"며, 자신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끝으로 "자신의 경솔했던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고 분노한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히며, "어떤 의도를 가졌든 어제의 잘못된 행동은 결코 변명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자신의 잘못을 온전히 인정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인 김예원 변호사는 지난 2012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여 장애인 인권 관련 법률 및 제도 개선에 헌신해왔다. 현재는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번 사과를 통해 김 변호사는 자신의 의도와는 별개로 발생한 오해와 상처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며,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다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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