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곳은 세종, 최악은?... 충격적인 지역 격차 실태 공개

세종시는 육아휴직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높고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충분해 전국 출산율 1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세종과 서울은 지난해보다 각각 3.07점, 2.42점 상승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경상북도(47.21점)와 울산광역시(48.3점)는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물러 지역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띵동지수는 복지, 보육, 안전, 의료, 문화여가, 환경 등 6개 영역의 정량지표와 지역주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성지표를 반영해 100점 만점으로 산출된다. 올해는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비율,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1인당 교육투자액, 가임기여성 천명당 난임시술시행 환자수, 신혼부부 중위소득 등 5개 지표가 새롭게 추가됐다.
장안식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장은 "신규 지표 중 교육비 관련 2개 지표는 세종과 서울에 불리하게 작용했지만, 나머지 3개가 월등히 높아 점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프라 관련 지표들은 세종과 수도권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이들 지역은 인구가 밀집돼 있어 1인당 지표는 불리한 추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와 전북도가 상위권에 오른 것도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1인당 복지시설·서비스가 잘 갖춰진 덕분이지만, 도시 외 지역에 거주할 경우 실제 이용은 불편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올해 주목할 만한 변화는 대전광역시(52.39점)가 5위로 3계단 상승한 것이다. 대전은 난임지원 점수가 높은 데다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혼인신고를 한 19~39세 시민에게 결혼 장려금 500만원을 지급해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53.2% 증가했다. 광주광역시도 난임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2위(50.02점)로 3계단 상승해 최하위권에서 벗어났다.
반면 대구광역시(49.24점), 울산광역시, 경상북도는 여전히 최하위 그룹에 머물러 있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돌봄 강화, 신혼부부 주택 지원 등 대책을 발표해 출산율이 반등했지만,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비율이 낮고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는 기존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았다.
장 소장은 "띵동지수는 단순히 출산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지표를 고려하기 때문에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삶의 여건 전반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수도권 지역들이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저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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