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주애, 유력 후계자 입지 굳혔다"…12세 소녀의 '황제 수업' 서막

국가정보원은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목적이 "김주애의 세습을 염두에 둔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방문을 통해 김주애에게 해외 경험을 쌓게 하면서도, 공식 석상 노출은 조절하며 '유력 후계자'로서의 신비감과 권위를 동시에 구축하는 치밀한 전략을 구사했다. 이로써 김주애는 후계자에게 필수적인 '혁명 서사'를 충분히 확보했다는 것이 정보 당국의 최종 판단이다.
이날 정보위에서는 김주애 외 다른 자녀들의 존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위원장에게는 2010년생 아들과 2017년생 자녀(성별 미확인)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정원은 "해당 자녀가 장애를 가졌거나 해외 유학 중일 가능성은 유력하게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유학의 경우, 존재를 숨기려 해도 결국 드러날 수밖에 없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 지도부가 오직 김주애만을 후계자로 낙점하고, 그녀를 중심으로 모든 권력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김주애의 등장은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였다. 당시 하얀 코트를 입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나타난 어린 소녀는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그녀를 향한 의전과 위상은 파격적으로 격상됐다. 어린 나이에도 군부대 사열을 받거나 당과 군의 핵심 간부들이 모인 주석단에 앉는가 하면, 어머니 리설주나 고모 김여정을 연상시키는 성숙한 헤어스타일과 굽 높은 구두, 바지 정장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며 '작은 어른'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는 그녀를 유약한 어린아이가 아닌, 미래의 최고지도자로 각인시키려는 의도된 연출이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이번 방중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한 것으로 보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국정원은 그가 초고도비만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쁜 숨을 몰아쉬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건강 지표는 정상 범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가 당장의 권력 승계를 촉발할 요인은 아니지만, 북한이 왜 이토록 어린 김주애를 서둘러 후계 구도의 중심에 세우려 하는지에 대한 또 다른 질문을 던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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