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5.6의 지진 발생.. 최소 162명 사망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26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현지시간 21일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1분경 서자바주 치안주르 지역에서 진원 깊이는 10㎞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관공서와 병원 등 건물 수십 채와 가옥 300여 채가 파손됐다"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이 전했다.

 

서자바 주지사는 "62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지역 병원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건물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갈수록 사망자가 더 늘어났으며, 13,000여명이 대피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환 태평양의 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며, 2004년에는 지진과 쓰나미로 22만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