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한 카이.. ‘젠더리스’가 대세

패션·뷰티업계에서는 남녀의 성 고정관념에 벗어나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젠더리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뷰티 관계자는 "외모 관리 등 자신에게 투자하는 남성 고객들이 늘면서 뷰티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 달간 베이스, 아이 메이크업 매출이 늘고 있으며 비비크림(109.2%), 파운데이션(66.5%), 선크림(40.7%) 등도 꾸준히 매출이 늘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패션 매거진 화보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입생로랑의 쿠션 파운데이션 홍보로 여성이 아닌 엑소 카이가 모델로 등장했다. 검은색 네일아트 한 카이와 진주 실버 체인을 착용한 지민 등 여성의 소유물이었던 주얼리나 메이크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젠더리스’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