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트바젤, 한국 견제하며 화려하게 개막..

2019년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이 관객을 맞았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아트바젤 홍콩은 1조원 규모의 미술품이 거래되는 행사로 매년 8만여 명의 관람객의 사랑을 받는 행사이다.

 

올해는 32개 나라의 177개 갤러리 중 한국은 12곳이 참가했다.

 

우손갤러리-안창홍 작가, 아라리오갤러리-김순기 작가, 학고재-정영주 작가, 국제갤러리-김홍석 작가 등 출품되었다.

 

아트바젤 관계자는 "3대 국제 경매회사가 모두 홍콩에 대한 투자를 늘렸으며 홍콩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세계 유명 갤러리들의 부스에는 관람객이 몰려 북적였으며 디지털 미술가 '비플'의 작품 앞에는 특히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작년 프리즈 서울에 고가의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아트바젤 홍콩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상적인 작품이 덜 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경쟁자로 떠오른 한국과 싱가포르를 견제하는 듯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