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않은 손님', 중국발 황사 기승

봄철 '불청객' 중국발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며칠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얼어있던 건조한 땅이 녹고 대기 정체가 많은 계절 탓에 이런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들어오기 좋은 환경이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23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몽골고원과 고비사막, 중국 동북부에서 일어난 황사가 23일 오후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 수도 베이징은 황사로 뒤덮여 최악의 공기질지수를 기록한 바 있다.

 

황사로 인해 인천, 경기 북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