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거리 비틀거린 남녀... 잡아보니 '필로폰' 취해


지난 주말 필로폰에 취해 거리를 활보하던 30대 남녀가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번화가를 활보한 해당 30대 연인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마약에 완전히 취한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도로를 오르내리거나 비틀거리는 등 위험천만하게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었다.

 

술 냄새가 나지 않았음에도 언행과 행동거지가 비정상적이다고 판단한 경찰은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판매자로부터 필로폰을 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중대성 등을 생각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 유통한 일당을 추적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