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중학생, 게임 때문에 고모 살해

게임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고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12살 중학생 A군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군을 고모를 살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후 병원에 응급입원을 시켰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에 대해 정신의료기관으로 인계가 가능하다. A군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경찰은 사건 당시 A군이 고모가 피시를 못 쓰게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난 나머지 저지른 우발적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후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만 12살인 A군은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법원의 결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