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보훈부' 공식 출범..'보훈서비스 향상 기대'

국가보훈처 초대 수장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데 이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보훈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기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DC를 상징하는 내셔널 몰처럼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즐기고 대한민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도 말했다.

 

1961년 시작된 국가보훈처는 1985년 '처'로 승격된 지 62년 만에 '부'로 격상됐고, 장관은 국무 위원으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있으며 헌법에 따라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예우 등 정책도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