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권수 '팔꿈치 수술' 결정..복귀는 3개월 후?

래리 서튼 감독은 1일 안권수의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며 8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복무를 앞두고 그는 팔꿈치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통증 때문에 직구를 칠 수 없었고, 타격 폼도 계속 바꾸면서 한 달 동안 노력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수술 후 빠르면 2개월 안에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지만 롯데는 3개월 안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내 목표는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다. 시즌 막바지 복귀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롯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