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6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

아르헨티나에서 1976년에 쓰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6년여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났다.

 

연극은 감옥에서 만나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애와 사랑을 다룬 2인극으로 ‘몰리나’ 역은 전박찬·이율·정일우가, 발렌틴 역은 박정복·최석진·차선우가 출연한다.

 

정일우는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왔고 5월 뇌경색 진단을 받고 무대를 떠났던 최석진이 다시 복귀했다.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의 관계자는 삶이 때론 감옥처럼 느껴지더라도 연극을 통해 사랑하고 베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