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잡곡 '오곡'은 건강지킴이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면 우리 조상들은 한 해의 풍요와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다섯 가지 잡곡인 '오곡'을 먹었다. 

 

오곡은 찹쌀, 보리, 콩, 조, 차조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일컫는다. 단백질·비타민·식이섬유·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담겨 몸에 좋다. 정월대보름 음식인 오곡밥의 효능을 알아봤다. 

 

노폐물 배출 탁월한 '콩·팥'

 

식이섬유·칼륨을 함유한 '팥'은 나트륨·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좋아서 만성 신장염, 고혈압 예방에 좋다.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성분을 가진 '콩'은 몸속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관병 예방에 기여하며, 갱년기 여성의 다양한 증상을 완화해 준다. 

 

장 건강·면역력 올리는 '차조·수수·찹쌀'

 

식이섬유·무기질·비타민이 풍부한 '차조'는 장 건강에 좋으며,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을 가진 '수수'는 방광의 면역기능을 높여준다. '찹쌀'은 소화가 잘된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