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자고, '푹' 자면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중년 여성 3명이 사용한 다이어트 팁을 소개했다. 본문은 저녁 무렵에 간식을 먹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든 것을 중요한 부분으로 꼽는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갱년기를 겪으며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될 때가 많은데, 저녁에 공복이 느껴지면 간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잠에 들어 부엌에 내려오지 않으니 살이 빠졌다는 것이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잠잘 때 몸이 칼로리를 태우고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속도인 '기초대사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짐으로 식사 후에 포만감을 덜 느끼기도 하고, 잠을 덜 잔 날에는 뇌가 당 섭취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식을 촉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찍 잠자리에 들기 위해 소화될 시간을 주지 않고 누우면 건강에 오히려 좋지 않다. 음식물이 소장으로 가서 소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으로, 그 전에 누우면 과도한 위산 분비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