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위기, 유튜브·인스타그램 시장 선점에 이용자 수 4500만 명 ↓ 추락

국민 메신저로 군림하던 카카오톡 사용자 수가 4500만 명대로 떨어지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밀렸다. 

 

9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를 살펴보면 카카오톡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한 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이용자 수)가 4497만 2002명으로 지난달 대비 22만 1466명 줄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2월 4565만 명을 기록한 유튜브에게 1위를 내준 바 있으며, 지난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월 정점을 찍은 뒤 감속세이다. 

 

특히 카카오톡 메신저 기능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텔레그램으로 옮겨지면서 국민 메신저 위상까지 흔들리고 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 경험이 10대 청소년은 2022년 81.6%를 차지했으며, 다이렉트 메시지 이용 비율은 5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