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ATS '넥스트레이드' 출범, 주식 거래 시간 확장·수수료 인하 새 변화

2024년 상반기에는 한국의 금융 풍경이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에 국내 최초로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시간과 수수료, 호가 체계 등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위원회는 'ATS 운영방안 세미나'에서 넥스트레이드의 세부적인 운영 방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거래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전후로 프리마켓과 애프터 마켓을 추가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주식거래 시간이 현행보다 확장되어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거래소의 시가 예상체결가 표출 시간과 종가 단일가 매매 시간 등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가 종류도 다양화되어 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넥스트레이드는 매매체결 수수료를 현재 수준에서 20~40% 인하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국내 주식 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적인 시장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선집행의무와 공매도 관리·감독 등도 일관되게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