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육아휴직, 근로자의 선택과 고민

남성 육아휴직의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한창 업력을 쌓을 시기인 30·40대 남성들이 자녀를 위해 휴직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업계에서 고려해야 한다.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인재가 계속해서 유입되도록 육아휴직과 같은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

 

육아에 몰입 중인 이동준 선임연구원은 사내 커플로 시작해 결혼에 골인한 아내 윤은유 책임연구원과 함께 자녀가 태어난 2019년부터 회사의 육아지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두 사람은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육아 지원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덧붙여 회사의 사정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해야 할 가족의 역할과 사회적 지원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근로자가 열심히 일하면서도 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