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발언' 장위안, 해명하면서도 "한복은 중국 것" 인식 드러내

중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장위안이 혐한 발언을 해명하느라 분주하다. 장위안은 개인 채널을 통해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10년간 공부하고 일해온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최근 한국에서의 보도에 대해 마음이 슬프다고 말하자 네티즌이 '감성팔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장위안은 아이브의 뮤직비디오와 관련하여 중국의 역사적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한 해명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리고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으며 한국인의 조상은 모두 중국인이다. 중국 복식을 입고 한국의 궁궐에 방문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실제로 한국을 방문할 때 중국의 한복을 입고 한국 한복과 문화를 교류하려 한 것"이라 주장했다. 이 또한 네티즌은 "한복은 원래 한국 건데, 중국의 한복이 어디 있느냐"며 지적했다.

 

장위안은 한국 매체가 자기 발언을 왜곡하여 보도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자신의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유튜버 '쉬는 시간'은 장위안의 해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고 있다. 장위안은 계속해서 한국 언론과 온라인에서 자신의 의견이 왜곡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분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