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한 장마철, 습기에 지친다면…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생체 리듬이 깨지고, 몸 상태가 축축해지며 식욕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외부의 독성 성분이 쉽게 몸속으로 들어와 병을 유발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장마철과 같이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건강에 불리한 요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통해 체력을 보충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삼계탕, 추어탕, 전복 갈비탕과 같은 보양식이 장마철에 어울린다.

 

민어는 제철에 맞춘 보양식으로 추천된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여름철 기력 회복에 탁월한 선택이다. 찜, 탕, 회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닭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여름철에 부족한 원기를 보충해 주며,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인삼 등의 한약재를 넣어 만든 삼계탕은 여름철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으로 좋다.

 

한방차는 장마철에 비염이나 땀이 많은 문제에 효과적이다. 박하차, 보이차, 생강차 등은 각종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오미자차는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장마철에는 올바른 식사와 한방차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영양 공급과 체력 관리로 장마철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