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재탄생하는 힙한 '칠곡군 할머니 7인방' 스토리

경북 칠곡군의 일곱 할머니 이야기가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로 재탄생한다. 

 

이 뮤지컬은 내년 2월 1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수필집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김재환 감독이 영화를 만든 동시에 수필집의 저자이기도 하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가상의 마을 '팔복리'를 배경으로 네 할머니가 문해 학교에서 글을 배우며 인생의 재미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강병원 프로듀서가 주도하고, 오경택 연출가와 김혜성 작곡가가 참여하여 실력파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극본은 김하진 작가가 맡았으며, 김재환 감독은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으로 힘을 보탠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할머니들의 지혜와 해학이 뮤지컬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며, 세대 간 공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