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는 피난처다..2024년에도 '안전한 공간' 갈망하는 이유는?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란은 여대의 존재 의미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생들은 여대를 여성들이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보고 있으며, 이곳에서 여성들은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의 일방적인 공학 전환 추진에 반발하며, 여대가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 속에서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는 여대가 단순히 안전한 공간을 넘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확신을 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여대의 사회적 책임과 그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