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치 보이지만..할 말 다 하는 윤 대통령


21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가 TV로 생중계되면서 25분 동안의 모두발언을 가졌다. 이날 국민 여론을 의식한 윤 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긴 모두발언을 이어갔다.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이후 야권의 공세와 함께 국민 여론이 좋지 않자 국민을 설득해 국면을 돌파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독일과 프랑스의 역사적 사례를 들며 한일 관계의 미래를 강조했다.

 

굴욕 외교라는 반대 여론에 피해 의식과 열등감에 일본에 겁을 먹는 것 자체가 굴욕적 자체라고 지적하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이 됨에 따라 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성장할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