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체가 되어 버린 삼성..KBL의 불명예 기록하나?


서울 삼성은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80-98로 패하면서 시즌 38번째 패배를 맛봤다. 이번 경기에 앤서니 모스의 발목 부상으로 외국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며 10위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도 10위였던 삼성은 시즌 초반 출발은 나쁘지 않았으나 부상의 악재와 아시아쿼터제도로 영입한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두 시즌 연속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즌 43번 패했던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2패를 할 경우 두 시즌 연속 15승을 거두지 못하는 불명예까지 얻게 된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삼성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위해 남은 기간 2승을 꼭 가져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