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에도 자녀 안전통학 가능한 '학세권' 단지 인기 ↑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교육시설이 가까운 '학세권' 아파트는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의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초·중·고등학교가 도보로 가능해 전체 121가구 모집에 78.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3040세대의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1년 동안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이는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세권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학세권 거래량도 두각을 보인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북초 인근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올해 1~3월 총 82건이 거래되었으며 경남 김해시 주촌초에 인접한 김해 센템 두산 위브 더 제니스도 40건의 거래를 기록하며 학세권 인기를 입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학군 내 단지의 경우 30~40대 가구의 실수요가 탄탄해 주택시장 경기와 관계없이 인기가 있다. 특히 단지 내에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법 규정으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