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의 배경에는 박금홍이 있었다
오는 23일 서울 마포 제일라아트홀에서 박금홍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공연 '100년 만의 소환 - 금홍아, 금홍아'가 열린다.
박금홍은 북한 출신으로 남한 출신의 당대 판소리꾼이 대다수였던 시대에 북한에서 판소리를 배운 후 서울로 내려와 판소리와 여성 중심 공연을 주도한 인물이다.
경서도소리포럼은 박금홍의 업적을 1980년대에 이르러 소개된 사실을 주목하며, 그가 당시 여성국극의 중심이었던 박록주 명창과 동급의 위치에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젊은 시절 박금홍 역할은 이나라, 판소리 대명창 김초향 역은 박지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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