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하위 10% 통보, 그게 시스템 공천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현재까지 후보자 신청이 있는 242개 지역구 중 단수추천 99곳, 우선추천 4곳을 확정해 103명의 본선 진출자를 결정했다. 61곳은 경선을 하기로 했고, 78곳은 결정을 보류한 가운데 곧 하위 10%에 해당하는 후보자들에게 컷오프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누가 하위 10%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지 않았다"라며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는 문제이며, 제가 볼 필요도 없다곻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공천과 비교한 질문에 관해 "민주당의 하위 10%는 그냥 이재명 대표에 반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을 택하려고 노력 중이며 승복하지 못하는 분들은 이의신청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내에도 공천 반발이 있다는 질문에는 "애석하게도 훌륭한 분들이 공천받지 못하는 결과가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며, 수긍하지 못할 때에는 품위 있게 이해하는 것도 시스템 공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