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5월에 '유럽 3개국 순방 나선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5월 초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3개국을 순방한다는 소식이 외교부를 통해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은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세르비아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그리고 헝가리 대통령 슈요크 터마시와 총리 빅토르 오르반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5월 5일~10일까지 3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순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 주석의 첫 유럽 순방으로,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은 마크롱 대통령이 작년 4월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후로 약 1년 만에 시 주석과의 다시 만남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럽 순방은 중국과 유럽 간의 외교 및 경제적 연결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