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의 사용법과 차이

머릿결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그리고 건강한 머리카락은 건강한 두피에서 비롯된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면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두피까지 바를 필요가 있을까?

 

린스나 컨디셔너와 같은 제품은 일반적으로 두피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두피에 과도한 유분이 남아 간지러움과 비듬을 유발할 수 있고, 실리콘이나 오일과 같은 성분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염증이 반복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따라서 두피와 컨디셔너를 가급적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둘은 목적과 사용법이 다르다. 컨디셔너는 모발을 코팅하는 역할을 하며,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번 사용해야 한다. 반면에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일주일에 2~3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동시에 사용하고 싶은 경우,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트리트먼트가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한 후 컨디셔너로 코팅할 때 더 효과적으로 영양분이 스며들게 되기 때문이다.

 

샴푸는 두피와 모발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는 두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샴푸를 사용할 때는 두피를 꼼꼼히 마사지하며 거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샴푸를 오랫동안 두면 두피와 모발에 건조현상이 유발되므로 3분 이내에 씻어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