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전국 연날리기 대회 성공적 마무리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종시가 올해 처음 주최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성료했다.

 

세종시는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전날 보람동 금강보행교(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린 연날리기 대회에 3,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00개 팀이 참여한 '연 높이 날리기'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창작 연날리기', 전문가 연날리기 시연 등 다양한 놀이를 보여줬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대보름 먹거리 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됐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대형연, 줄연 등 다양한 종류의 연 작품 시연 행사와 만장 & 길놀이, 퓨전그룹 그라나다의 공연이 볼거리가 많은 즐거운 대회가 되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별도 비치된 1700여 개의 연을 직접 날리는 기회가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과, 처음으로 연날리기에 성공한 어린이들과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 모두 궂은 날씨에도 행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