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진주이자 천국, '월아산'으로 떠나는 여유로운 휴식

미세먼지가 쌓인 날씨에는 외출하기가 곤란한데, 그럴 땐 더 맑고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숲속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이에 경남 진주시 진성면에 위치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추천한다. 이곳은 숲속을 거닐거나 한밤을 보내며 마음을 달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남해고속도로 진성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곧바로 반겨주는 곳인 작가의 정원에는 '청림월연'이라는 문구가 보이며, 그 뜻은 '맑은 숲 아래 달빛이 머무는 곳'이다. 

 

더 나아가 대나무 숲을 따라 걸으면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힌다. 연못가에는 수십 마리의 개구리가 모여 노래를 부르고, 작은 도서관인 '숲속 어린이도서관'도 있다. 그리고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후투티 정원'과 '수선화 정원'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목각인형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숲에서 캠핑이 가능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글램핑장은 특급호텔과 같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숙박 요금도 저렴하여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글램핑장 앞의 특이한 안락의자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