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까지 이어지는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가만히 두고 취침에 들어갈 때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수면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

 

단순히 저리고 불편하기만 해서 진단받는 것이 아닌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가 불편하여 다리를 움직이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지고, 가만히 있을 때 이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움직일 때는 나타나지 않지만 잠을 자려고 누우면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다리가 쑤시는 듯 근질거리는 느낌이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쑤시고 따끔거리거나 타는 느낌, 전기가 온다거나 칼로 찌르는 느낌 등 다양한 감각을 느꼈다고 밝히며 불쾌감을 호소한다. 환자들은 잠에 들기 힘들고 잠들더라도 자주 깨어나는 등 불면증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유전적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뇌의 도파민 부족으로 인해서 발생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철분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