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그 유래와 현황은?

세계 여성의 날의 상징은 빵과 장미로, 1908년 3월 8일의 미국 뉴욕 거리에 빵과 장미를 요구한다는 슬로건을 앞세운 여성 노동자들이 쏟아져나온 것이 유래다.

 

당시 미국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 넘게 일함에도 노동권 개선을 위해 선거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권리를 요구한 것으로, 미국을 이어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위스 등에서 여성 권리를 추구하는 운동이 확산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1985년부터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에도 여성들에게는 세계 여성의 날이 최초로 시작한 해의 슬로건의 빵과 장미가 필요하다. OECD가 발표한 2023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성별임금격차는 자그마치 31.2%이기 때문이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며 여성에게 빵과 장미가 온전히 주어질 날을 고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