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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파트 청약 당첨률 8.31%…서울은 2.5%

2024-02-27 10:06 조혜영 기자 (timetree@wooripost.com)

아파트 청약 신청자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청약 당첨률은 증가했으나, 서울의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여전히 당첨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분양평가 회사 리얼하우스의 한국부동산원 청약자 정보 분석 결과, 2023년 132만 6천157명이 아파트 청약을 신청하고 11만 148명(1순위·2순위 포함)이 당첨됐으며, 이는 8.31%를 의미한다.

지역별 청약 당첨률은 ▲ 서울 2.5% ▲ 충북 4.3% ▲ 대전 4.4% ▲ 충남 8.8% 등으로 드러났다. 청약이 마감된 단지가 없었던 대구·제주는 각각 100%, 85.7%가 당첨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는 71만 7천85명의 신청자 중 7.99%가 당첨돼 당첨률이 가장 적었으며, 50대는 16만 3천997명 중 9.19%가 당첨돼 가장 높았다. 40대는 8.51%이며 60대 이상은 8.4%였다.

연도별 청약 당첨률은 2020년 4%, 2021년 5.85%, 2022년 10.15%, 지난해 8.31%를 각각 기록했는데, 대체로 청약 당첨률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청약 신청자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0년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516만 명이었으며 2021년에는 374만 명이 신청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55만 명, 132만 명이 아파트 청약을 신청했다.

2023년 아파트 청약 당첨률 8.31%…서울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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