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우디 안간다" 토트넘과 재계약 추진

손흥민이 다시 한번 토트넘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27일(한국시각) 영굿 풋보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곧 재계약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사우디 클럽이 손흥민에게 접촉하고 있지만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계 축구의 큰손 사우디의 알이티하드는 지난해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며 영입에 열을 올린 바 있다. 이적료만 6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연봉 규모도 어머어마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단칼에 거절하고 지난 6월 엘사바도르와의 A매치 후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지금 여기 없었을 것이다. 축구를 사랑하고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고 사우디행을 일축했다.  

 

이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에 남아 주장 완장을 차고 맹활약을 펼치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2일 영국더부트룸은 "이티하드가 여름에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지난 9월 히샬리송을 영입하려다 실패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양측 모두 동행을 원하고 있어 9월부터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