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창사이래 커머스 부문서 첫 흑자 전환

쿠팡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조정 EBITDA를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로켓배송과 같은 커머스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익성을 달성했다.

 

쿠팡도 올해 1분기 사상 최저 수준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는 올해 1분기 순손실 2929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장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지난해 4분기에는 약 48% 하락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11만6680달러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쿠팡의 핵심 사업은 조정 EBITDA에서 약 3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쿠팡의 '최소 1회 구매' 고객은 1,81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결과는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마감 후 발표되었습니다.

 

11일 쿠팡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 하락한 9.67달러에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8% 상승했다.

 

김범석 쿠팡 회장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프로세스 개선, 자동화,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마진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