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코인' 폭락 사태에 권도형 '모두를 아프게 해 미안"

한국산 코인으로 불리는 루나와 테라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의 0원에 가깝게 거래중인 가운데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루나와 테라가 붕괴 3일만에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루나와 테라는 폭락하면서 휴짓조각이 됐고, 비트코인 급락을 초래하는 등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권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라 커뮤니티 회원, 직원, 친구들, 가족들과 통화했다"며 "제 발명품이 여러분에게 고통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UST의 실패를 인정하며 “분권화된 경제에서는 탈중앙화 화폐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의 UST 형태는 그런 화폐가 아닌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포함해 나와 관련된 어떤 단체도 이번 사건으로 이득을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