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등에서 AI 6건 발견돼 양계장으로 확산 우려

23일 경상남도는 지난 18일 창녕군 우포늪의 야생조류 사체에서 검출된 AI가 고병원성 AI(H5N1형)로 확인됐으며, 김해시 해반천에서 찾아낸 야생조류 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검출됐다고 말했다.

 

또 도내 철새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장소인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지난 21일 확인된 야생조류 사체 2마리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이번 연도 들어 김해, 창녕, 창원 등지에서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가 6건 발견돼 양계장으로의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AI 검출지 주변 도로에 가까이 있는 양계장 입구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소독 차량을 동원하고 있다.

 

전날까지 양계장에서는 7개 시·도 19건, 야생조류에서는 11개 시·도 42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으나 경남 양계장에서는 아직 생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