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오르며 비트코인 ​​급등…1.42% 오른 2290만원에 거래

뉴욕 증시가 오르면서 비트코인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2% 오른 229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66% 오른 2291만8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장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은 24시간 전보다 2.28% 오른 17,23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더욱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16% 오른 170만3000원, 업비트에서 3.21% 오른 170만4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96% 오른 1281달러에 거래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당국은 기업들에게 최근 가상자산 시장 붕괴로 입은 피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줄 것을 촉구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금융부는 전날 상장기업들에게 "가상자산 시장의 기업 도산과 금융위기가 광범위한 시장 혼란을 초래했다"며 "우리는 이에 따른 직·간접적 결과를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노동지표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는 0.55%, S&P 500은 0.75%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1.13% 올랐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리서치 기업이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6포인트를 기록해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표는 시장 심리가 0에 가까울수록 극심한 공포에 가깝고, 100에 가까울수록 극심한 낙관주의를 의미한다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