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중교통 요금할인 정책 '인천 I-패스' 5월부터 시행

인천이 새로운 교통할인 정책인 '인천 I-패스'를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이동권, 선택권 보장과 더 많은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인천 I-패스'를 5월부터, '광역 I-패스'를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지원 범위와 혜택을 넓힌 것이다.

 

K-패스는 대중교통 비용의 20% 환급을 월 60회 한도로 제공한다. 30%를 환급 대상인 청년의 나이는 19~34세로 제한했다. 반면 인천 I-패스는 월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청년 나이도 19~39세로 확대해 적용한다. 다음 해 하반기부터 지원대상도 6~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들의 환급률도 30%에서 단계적으로 50%까지 늘릴 예정이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정기권 개념을 응용한 '광역 I-패스'도 8월부터 시행한다. 인천과 서울을 오고 가는 시민들의 광역버스 요금 부담을 덜고자 광역 I-패스는 애초 계획한 10만 원에서 2만 원 낮춘 8만 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광역 I-패스는 30일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